명예 학회장 인사말
한국심신치유학회 명예회장
안 희 영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힐링이라는 말이 대세입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힐링은 매우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힐링 열풍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표층 현상만 있고 그에 대한 조사와 경험, 그리고 서로의 경험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 공감과 지지의 담론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고 또 무슨 상품을 사용하면 금방 건강이 보장된 것 같은 과장된 구호보다는 개인과 사회가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보다 건강한 치유담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심신치유학회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필요성 속에서 2012년 11월 생겨난 학습과 성장 치유의 공동체입니다. 병증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개인과 사회의 집단적인 삶 전체가 치유되는 이상을 실천하려는 선한 의도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동서양 심신치유법의 통전적 연구 교육실천이라는 미션을 향해 전통치유법과 현대치유법 통합, 일상 삶과 수련의 통합의 허브, 개인과 사회의 통합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하였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는 약자로 표현해 보면 “A Kind”, 즉, 자각(Awareness), 친절(Kindness), 통합(Integration), 무위(Non-doing), 안목(Discernment)입니다.
진정한 치유는 전체성의 자각(awareness)을 떠나서 말할 수 없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처방하고 고쳐주는 일반적 의미의 치료 (curing)와, 내적인 자원, 혹은 전체성과의 연결을 통한 관점의 변화를 전제로 하는 치유(healing)와는 그 원리와 패러다임이 다릅니다. 치유는 개인이 자신의 중심과 만나면서 자신에게 보다 친절하고 이웃 사회에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과 만나려면 자신과 대상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하며 이 관심은 본질적으로 사랑과 다르지 않습니다. 현대사회의 성공신화 속에서 자신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스토리에 함몰되어 자동조종적인 습관으로 끌려가며 사는 대신, 생생하게 살아있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요즈음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마음챙김 자각(miindful awareness)능력이 회복되고 공유되어야 합니다. 자각이 우리 학회의 핵심가치의 기반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치유라는 복잡한 현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려면 동서양의 다양한 전통과 지혜가 만나야 합니다. 다양한 전통과 방법론, 지혜와 경험이 자유롭게 교류되고 통섭되면서 창발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학회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그 깨어있고 편안한 공간 속에서 우리 모두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8월 20일
한국심신치유학회 명예회장 안 희 영
학회장 인사말
한국심신치유학회 회장
차 승 희
반갑습니다. 한국심신치유학회 회원 여러분, 제7대 한국심신치유학회 회장 차승희입니다. 2012년 창립된 한국심신치유학회는 지난 12년간 심신의 균형과 조화를 지향하며, 치유적 통합의 길을 함께 걸어왔습니다. 개인의 내면 자각을 바탕으로 동서양 전통 지혜와 현대 심리·정신과학의 통합을 추구해 온 학회의 여정은, 치유의 본질에 대한 깊은 탐구이자 실천이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치유란 단순한 증상의 완화가 아니라, 몸과 마음, 그리고 의식의 통합적 성장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이에 학회는 다양한 심신치유 프로그램과 학술 활동을 통해 개인의 의식 진화와 사회 공동체의 치유 문화를 함께 확산시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학회는 마음챙김 자각(mindful awareness)을 기반으로, 전통치유법과 현대치료법의 조화, 일상 속 수행과 실천의 통합 개인 내면과 사회적 관계성의 균형 이라는 세 가지 통합의 축을 중심에 두고, 실천적 치유지식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학회가 지향하는 A KIND(Awareness, Kindness, Integral, Non-doing, Discernment)의 가치 아래, 모든 존재가 서로를 살피고 회복하며 성장하는 치유 공동체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심신통합지도사(전문가·1급·2급) 양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정기 학술대회 및 학술지 발간 등 치유 전문성과 정통성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고자 합니다. 이 모든 길의 시작에는, 학회의 기틀을 다져주신 안희영 명예회장님과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함께 학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임원진, 위원장님들,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유는 결국,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삶이 매 순간 마음챙김의 자각 속에서 더욱 깊고 평온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한국심신치유학회 회장 차 승 희배상
